외환은행(www.keb.co.kr)이 복수의 환율을 지정해 예약 거래를 할 수 있는 '환율구간별 자동이체 및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최대 3개의 환율을 지정해 각각 환율에 따른 거래금액을 원화 또는 외화로 지정하면, 미리 지정한 환율이 은행 고시환율과 일치할 때 예약한 금액만큼 해당 환율에 원화예금과 외화예금간 자동이체되고 외화로 자동 해외 송금이 되는 서비스다.
자동이체 주기는 일, 주, 월, 분기 단위로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기간을 지정할 수 있고, 거래 금액은 최저 미화 100 달러 상당액이상에서 최고 1만 달러 상당액까지다. 거래 가능한 통화는 미달러화, 엔화, 유로화, 파운드, 캐나다달러, 스위스프랑, 홍콩달러, 호주달러, 싱가폴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 총 10개 통화이며, 이체 결과는 휴대폰 SMS 또는 이메일로 통보 받을 수 있다.
국내 거주자 계정 예금 계좌 개설이 가능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제출 없이 송금할 수 있는 5만 달러 이하의 증여성 송금자, 해외유학생 및 체재자, 외국인 급여 송금자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이체서비스 이용방법은 영업점에서 최대 3개까지의 환율을 지정하여 등록을 하면 되고, 자동해외송금서비스는 사전 송금정보를 등록 후 환율을 최대 3개까지 지정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 이용 시 장점은 ▶환율을 최대 3개로 나누어 등록함에 따라 외화를 매입하는 경우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고 외화 매도 시에는 매도 단가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고객이 원화는 환율에 맞추어 원화·외화간 자금운용이 가능하며 ▶환율 변동에 따른 해외송금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율의 등락폭이 심한 시기에 고객들이 원하는 환율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이익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잘만 활용하면, 꾸준히 발생하는 짜투리 외환을 가지고 손쉽게 외환 투자 및 재테크를 할 수 있을 듯하다. 예를 들면, 지금의 금융위기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월달러 환율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큰데, 그렇다면 있는 짜투리 달러와 일부의 원화 현금을 가지고, 1달러당 1200원이면 달러가 매수되도록 하고, 1달러당 1400원이면 달러가 매도되도록 하여, 요동치는 외환시장에서 작은 투자금으로 흔들림 없는 환율투자를 경험하고 작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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